메릴랜드 포토맥 출신의 한인2세 레이몬드 이군이 NBC-TV의 쇼프로‘FAME’최종결선에 진출, 화제가 되고 있다.
’FAME’은 수퍼스타 배출로 명성을 얻은 안무가 데비 앨런이 미 전역에서 지역 예선을 거친 수 백명의 본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노래와 춤 등 공연예술에 재능있는 차세대 수퍼스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
16세 이상의 본선 진출자 중 4라운드에 걸쳐 최종결선 진출자 12명을 선발, 합숙 훈련을 통해 교육시킨 후 쇼프로에 출연시켜 최종 우승자를 뽑는다. 현재 노스 웨스턴대학 언론학부 과정에서 TV·라디오·영화학을 전공하고 있는 이군은 초등학교때부터 시작한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비롯 고교 밴드부에서 트럼본 연주자로 활약하는 등 음악에 뛰어난 소질을 보여왔다.
윈스턴 처칠 고교 시절부터 뛰어난 리더십으로 학생회와 봉사단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이군은 대학에서의 학점도 평균 4.0을 유지하는 우등생. 지난해에는 FOX- TV에서 인턴으로 일하며 방송실무경험을 쌓기도 했다.
방송 엔터테이너를 지망하고 있는 이군은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훌륭한 아들이 되고 싶어 출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메릴랜드 포토맥에서 성장한 이군은 지난해 플로리다 탤러헛시로 이주한 이세훈 박사(전기공학)와 안지원씨의 2남중 장남.
한편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결선은 오는 18일(수) 로스앤젤레스 인근 할리웃 센터에서 열리며 미 전역에 방영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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