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꽃이 피는 계절 6월, 한인들이 소풍을 간다. 야외에서 편안하게 고기도 굽고 쌈도 싸먹으며 문화공연도 본다.
장소는 버지니아 로턴. 포토맥 강과 아콰콴강 사이에 펼쳐진 건스턴 코이노니아 센터의 아름다운 15에이커 대지다.
북버지니아한인회(회장 강남중)와 건스턴 코이노니아센터(대표 이정우)가 오는 21일 마련하는 이 특별한 행사의 제목은‘쉼을 위한 한인들의 소풍’.
바쁜 이민생활에 지친 한인들을 초대, 제대로 쉬어보게 하자는 게 취지다.
강남중 회장과 이정우 대표는“한인들은 너무 많은 일에 치여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있다"며“잠시 일손을 내려놓고 건스턴의 마당과 숲에서 가족들과 함께 편안히 쉬는 여유를 갖게끔 이벤트와 놀이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날 12시30분부터 열리는 행사는 김밥 하나 달랑 들고 소풍 떠나던 어린시절처럼 꾸며진다.
1부는 문화예술과 놀이의 시간. 먼저 아이들과 함께 하는 보물찾기, 미끄럼틀, 널뛰기, 제기차기, 고무줄 넘기놀이는 동심에 젖게한다.
워싱턴한국무용단의 꼭두각시및 장구춤 공연, 박천재 도장의 어린이 태권도 시범, 김순창씨의 기타 연주와 노래, GWU 검도부의 검도 시범등 문화 스포츠 행사도 마련된다. 대한항공 여승무원회와 호남향우회에서는 꽃바구니 및 의류를 판매,후원금을 모금한다.
워싱턴문인회의 시화전, 조각가 유수자의 조형예술 전시회는 행사를 풍성하게 한다.
한방과 치료마사지, 미용 상담도 곁들여져 참가자들에 건강을 돌보는 시간도 갖게한다.
이번 소풍은 한인동포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인당 1달러. 바베큐등 각종 맛난 음식도 제공된다.
2부에서는 건스턴 센터의 후원위원의 밤 순서가 진행된다. 건스턴 코이노니아센터의 설립취지를 알리고 후원회 구성을 선포한다.
이민 1세들에게는 쉼을, 2세들에는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설립된 건스턴 코이노니아센터는 비영리단체.
건스턴 센터는 이번 소풍외에도 6-8월중 북버지니아한인회와 공동으로 6회의 청소년 특별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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