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쉽게 통독하며 이해할 수 있는 교재가 출간됐다.
벧엘교회 이순근 목사의 사모인 이애실(사진)씨는 ‘어? 성경이 읽어지네-생장점이 터지는 성경일독학교’를 펴냈다.
’성경목록만 잘 알아도 성경이 열립니다’, ‘시간순서대로 정리한 사복음서’등 총 10개 과로 이루어진 이 책은 일정한 형식이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성경 각 권마다 독특성에 따라 강조와 생략을 달리하며, ‘역사성’이라는 성경전체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따라서 중요한 대목에서는 역사적 상황을 설명하고, 중요한 부분은 ‘생장점’을 통해 부연 설명을 하기도 한다.
이씨가 이 책을 쓰게된 동기는 남편 이순근 목사가 벧엘교회에 부임한 후 성경일독학교를 준비하면서 교재를 만들지 못해 애태우는 것을 지켜보면서 였다. 바쁜 업무로 인해 제작시간을 내지 못하는 남편 대신에 한번 초안이나마 잡아보자는 생각에서 시작한 것이 책 한권으로 엮어지게 됐다.
이씨는 "앞으로의 세대에 성경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쉽게 접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성경은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성경을 처음부터 흐름을 타고 소설책 같이 읽을 수 있도록 엮었기 때문에 이해하기가 쉽다"고 말했다.
이씨는 이 책을 역사서 17권을 기본으로 해서 성경을 재배치, 성경 읽기표를 새로 작성해 이에 따라 읽으면 ‘예수, 하나님의 나라’라는 일맥생통하는 주제를 증명해 보이는데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씨는 칼빈 신학교, 총회 신학교를 졸업하고, 시카고 트리티니를 수료했으며, 할렐루야 교회, 시카고 그레이스 교회에서 강의한 바 있다. 또 포항 한동대 및 두란노 성경대학에서 성경일독 강의를 했으며, 2001년부터 벧엘교회에서 성경일독학교를 열어 1,000여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이 책의 출판기념회가 16일(월) 오후 6시 30분 벧엘교회 본당에서 열린다.
<유지형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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