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면계좌·미환불 등 웹사이트서 확인을
주 재무부 ‘미청구재산국’(Bureau of Unclaimed Property)이 보관하고 있는 김씨의 돈이 6월12일 현재 LA 2,602건 등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무려 1만646건이나 된다.
미청구 재산은 저축예금, 당좌예금, 양도성 예금증서, 주식, 뮤추얼 펀드, 채권, 현금화하지 않은 캐시어스 첵이나 머니오더, 트러스트 펀드, 에스크로 어카운트, 기업체 환불 등으로 통상적으로 3년 이상 입·출금을 하지 않은 채 방치된 상태에서 은행 등이 찾아가라고 연락 후에도 결과가 없어 정부 금고에서 잠자고 있는 돈이다.
이는 본보가 주 재무부 미청구재산국 웹사이트(www. sco. ca.gov/col/ucp/index.shtml)를 통해 조사한 결과 확인된 것으로 한국 인구의 21.6%가 김씨라는 한국 통계청 2000년 통계를 근거로 한 ‘김씨 지수’로 역산하면 “캘리포니아 한인들이 자기 돈을 찾아가지 않은 사례가 무려 4만9,300건”이라는 추정이 가능하다.
라카냐다 거주(거래 당시 주소지) 김씨를 샘플로 조사했을 때 건당(총 36건) 평균 액수가 206달러88센트였음을 감안해 계산하면 한인들의 휴면자산 총 액수가 무려 1,020만달러에 이를 수 있다. 미청구재산국에 따르면 재무부가 관계법에 따라 은행, 비즈니스 등으로부터 넘겨받아 보관중인 휴면 금융자산은 총 32억달러에 달한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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