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드로우 당선자측 작성’
한인사회서 루머 나돌아
당선자측선 “사실 무근”
10지구 시의원에 당선된 러드로우 캠프가 유흥업소 등 일부 한인 비즈니스를 대상으로 살생부를 작성하고 있다는 소문이 한인사회에 나돌고 있는 가운데 러드로우 당선자 측에서 ‘절대로 그런 일이 없다’고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러드로우 당선자의 한 측근은 “일부 한인이 ‘러드로우 당선자가 한인 비즈니스 살생부를 작성하고 있다’는 악성루머를 퍼뜨리고 있는 것 같다”며 “무엇이 살생부인지는 모르지만 그런 것은 절대로 없으니 이상한 소문에 동요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러드로우 후보의 한인후원회장을 맡았던 강종민 재미한인사업가협회 회장도 “몇몇 업주로부터 살생부와 관련, 사업을 잘 봐달라는 전화를 받은 적이 있다”며 “어이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지난번 선거 때 윌리엄스 후보를 지지했던 일부 한인 업주들이 지레 겁을 먹고 있는 것 같다”며 “러드로우 당선자는 ‘홀든 의원이 임기를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6월말까지는 공식활동을 자제하자’고 제안할 정도”라며 “결코 정치보복 같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러드로우 당선자측 인사는 “신규 리커면허 발급중지 공약 때문에 한인 업주들이 오해를 하는 것 같다”며 “현재 리커면허를 갖고 법의 테두리 안에서 주류를 판매한다면 아무런 불이익이 없을 것이며 한인 리커에 대한 집중 단속 같은 방법도 절대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악성루머의 진화에 나섰다.
당선 이후 공식행사 및 언론과의 인터뷰를 전면 중단한 채 시의원 수업에 몰두하고 있는 마틴 러드로우 당선자는 오는 28일 지역 주민과 만나 활동 방향과 보좌관 진영을 발표하며 시의원으로서의 공식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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