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회, 법안 추진 국고 절약·환경 개선
캘리포니아 주의회가 주정부 기관들의 스포츠 유틸리티차량(SUV) 구입을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필립 안젤리데스 주 재무장관과 존 버튼 상원의장 대행은 13일 기자회견에서 치안기관과 비상 대처 기관을 제외한 주정부기관의 SUV 구입을 금지하는 법안을 이번 회기에 상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관용차량을 운전하는 의원들을 비롯해 정부기관들은 주총무국(SDGS)에서 특별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관계자들은 이같은 조치가 향후 5년간 1,400만달러의 국고를 절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단체들은 오하이오, 매서추세츠 등지에서도 비슷한 법안을 고려하고 있으나 가주가 가장 규모가 크고 의미가 깊다며 환영하고 있다. 가주에서 매년 44만대가 판매되는 SUV는 7만3,000대에 이르는 전체 가주 관용차량의 10%를 차지, 매년 500대가 새로 구입 또는 리스되고 있다. 대부분 관용차량을 운전하는 주의원들 절반이 SUV를 운전하고 있다.
그러나 이 법안은 공화당으로부터 적지 않은 반발이 있을 전망이다. 시골지역을 대표하는 의원들이 많은데 이들은 실제로 SUV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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