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언더…2위그룹과 1타차 LPGA 자이언트 이글 클래식 1R
13일 오하이오주 비에너의 스쿼크릭 컨트리클럽(파72·6,454야드)에서 시작된 LPGA투어 자이언트이글 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 1라운드에서 여민선(31)이 깜짝 선두로 나서며 한인 낭자군을 이끌었다.
지난 2000년 LPGA투어에 합류한 뒤 계속 성적이 좋지않아 매년 퀄리파잉스쿨에 거쳐 투어에 잔류해온 여민선은 이날 경기에서 7개의 버디를 잡고 보기 3개를 범해 4언더파 68타를 치며 8명의 공동 2위그룹을 1타로 따돌리고 단독선두가 됐다. 올해 시즌상금이 2,496달러에 불과한 여민선은 지난해 빅애플클래식에서도 첫날 공동선두로 나섰다가 2라운드에서 80타로 무너져 어이없게 컷 탈락한 바 있어 이번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지난주 맥도널즈 LPGA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박지은은 1언더파 71타로 김영, 장정 등과 함께 공동 19위에 올랐고 박세리와 양영아는 이븐파로 공동 39위, 몸이 아픈 상태인 디펜딩 챔피언 김미현은 1오버파로 공동 56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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