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W 카운티 세탁 조닝 개정안 결정앞두고
▶ 워싱턴포스트 보도, 한인 업자 겨냥
오는 24일 총면적 3,000 스퀘어피트 이상의 세탁업소들을 공업지역에 묶는 조닝 개정안에 대한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수퍼바이저들의 최종 결정을 앞두고 소규모 세탁업자들의 정치 헌금과 선물 공세가 늘고 있다고 14일자 워싱턴 포스트지가 보도했다.
포스트는 지난 4월 워싱턴한인세탁협회가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션 코나튼 의장에게 1,000달러를 기부했으며 코나튼 의장은 소규모 세탁업자들을 보호하는 조닝안을 상정자였다고 보도했다.
동신문은 또 한인세탁협회가 300달러를 코나튼 동료인 마이클 메이씨에게 지원했으나 메이는 지난 예비선거에서 낙선, 공화당 수퍼바이저 후보가 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기사의 요지.
24일 열리는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공청회는 훼어팩스나 몽고메리 등 워싱턴 지역 카운티가 통과시킨 세탁업 조닝 법안과 유사한 것이다. 이 지역의 소규모 세탁업자들은 드라이클린 디포와 같은 대형업소들이 그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코나튼 의장은 "소규모 세탁업자들의 생각에 동의한다"며 "나의 입장은 선거 후원금과는 상관없으며 교통과 안전, 환경 문제"라고 설명하고 있다.
한인세탁협회 안용호 회장도 "코나튼에게 준 선거 자금은 오랜 관계 바탕을 둔 기부금일 뿐 세탁업 조닝 개정안과는 무관하다"며 "수퍼바이저들의 결정에 영향을 줄 의도는 없다"고 말했다. 안 회장은 그러나 "3,000 스퀘어피트 제한 세탁업 조닝 개정안이 통과될 것으로 본다"면서 협회 이름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선물을 한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답을 피했다.
한편 폴스쳐치에 위치한 8,900 스퀘어피트 크기의 세탁소를 지키기 위해 2년간 싸워온 카를로스 카데나씨는 "이 법안이 자유 기업 정신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카데나씨는 이 지역 다른 대형 업소들과 마찬가지로 ‘드라이클린 디포’와의 관계를 끊고 ‘집스 드라이클리너스’라는 콘소시엄을 형성해 영업을 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집스 드라이클리너스’가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에 진출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수퍼바이저들의 선거 기부금 보고서에 의하면 카데나씨나 집스, 또는 드라이클린 디포로부터 정치 헌금을 받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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