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부터 달라스에서 열리는 ‘제12회 전미주 한인체전’에 참가하는 샌프란시스코 선수단을 위해 이충일 제4대 북가주 한인체육회장(가운데)이 나기봉 상항체육회장에게 체전성금 1천달러를 기증했다.
16일 오클랜드 삼원회관에서 기금을 전달한 이충일 전 회장은 "불경기로 체육회가 체전기금 마련에 고전하고 있다는 소식을 신문을 통해 들었다"면서 "꿈나무 2세들에게 한국인의 자긍심을 심어주는 체전에 조금이라도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금을 받은 나기봉 회장은 "처음으로 전직회장이 성금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전화를 받고 감격했다"면서 "이것이 귀감이 되고 자극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회장은 또 "유대진 전 체육회장이 발로 뛰면서 체전준비에 적극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상항체육회는 16일까지 총 2만6천달러의 기금을 모금했다. 형제갈비 대표 손기선씨가 5백달러를 전달했고 평통과 KAGRO 등지에서도 성금을 낼 예정이라고 나회장은 밝혔다.
한편 나회장은 15일 3만7천달러를 들여 체전 참가선수단 111명에 대한 항공편 예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한범종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