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아메리칸·델타 등 항공사
비즈니스 출장손님 끌어들이기 혜택제공
‘3번 왕복여행 하면 무료티켓 1장을 드립니다’
항공업계에 ‘바이3 겟1 프리’(Buy1 Get1 Free) 마케팅이 등장했다. ‘바이3 겟1 프리’ 마케팅은 유나이티드 항공이 지난 6일 첫 실시한 이후 주요 항공사들이 대거 합류했다. 현재 이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항공사는 아메리칸, 델타, 노스웨스트, 컨티넨탈, US에어웨이스, 알래스카 등 7곳.
이 프로그램은 기존의 상용고객(frequent flier)이 9월30일 혹은 10월7일(업체별로 차이가 있음)까지 3번의 왕복여행을 다녀올 경우 9월부터 올해 말까지 왕복 여행할 수 있는 무료 티켓을 제공한다.
항공사들은 그 동안 높은 요금으로 티켓을 구입하던 비즈니스 출장객들이 경기침체로 대거 감소하자 이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실제 지난 2000년 3·4분기 18.1%에 이르던 이 같은 ‘프리미엄 고객’ 비율은 지난해에는 9.7%로 절반이나 감소했다.
하지만 프리티켓의 경우 ‘토요일 밤 체류’(Saturday night stay)가 불가능한 데다 사용 불가 일수(black-out days)도 적지 않다. 예를 들어 유나이티드와 아메리칸 항공이 경우 오는 11월부터 4월말까지 총 36일간을 사용할 수 없다.
이밖에 주의할 점은 △상용고객이 아닐 경우 반드시 티켓 구입전 등록을 해야 하고(각 항공사 웹사이트 참고) △유나이티드, 아메리칸, 알래스카, US에어웨이스 등 대부분 항공사들의 경우 오는 9월30일까지 여행을 마쳐야 하며(델타, 노스웨스트, 컨티넨탈은 10월7일까지) △무료티켓의 경우 세금과 수수료도 지불해야 한다. 한 예로 아메리칸 항공을 이용, 클리브랜드에서 리틀락까지 왕복여행시 수수료와 세금은 44달러정도다.
<이해광 기자> haek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