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드래프트 업데이트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우승으로 2002∼2003시즌을 마감한 NBA의 최대 관심사는 이제 신인 드래프트다.
신인 드래프트를 앞둔 NBA는 증권시장이나 다름없다. 물론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지만 신인들에 대한 평가는 끊이지 않는다. 무성한 소문 속에 매일 선수들의 주가가 오르고 내리는데 올해는 ‘탑3’ 지명 선수가 이미 판가름난 상태다.
종합 1번 지명권을 쥐고 있는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는 하이스쿨 센세이션 르브론 제임스를 뽑을 것이 확실하다. 지명 2순위의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도 세르비아 센터 다르코 밀리치츠를 뽑겠다고 공개 선언한 바 있다. 따라서 3순위 덴버 너키츠는 시라큐스 NCAA 챔피언십 우승의 주역 카멜로 앤소니를 뽑을 전망이다. 한가지 문제는 앤소니의 키가 6피트8인치가 아닌 6피트6½인치라는 것.
사실 미국에서는 자신의 신장을 똑바로 밝히는 선수가 거의 없다. 선수들이 원하는 대로 기재해 주는 추세로 재보면 훨씬 작다. 7피트1인치로 알려진 밀리치츠는 6피트11½인치, 마켓의 로버트 잭슨은 6피트10인치로 알려졌지만 재보니 6피트7¾인치밖에 안 됐고, 멤피스 스테이트 출신 크리스 매시도 6피트9인치가 아닌 6피트6¼인치였다고.
주가가 폭등하고 있는 선수는 키 7피트3인치, 체중 303파운드의 18살짜리 러시안 센터 파벨 포콜로진. 시카고에서 열린 프리 드래프트 캠프에서 NBA 스카웃들에 짙은 인상을 남겨 LA 클리퍼스가 전체 6번 지명권으로 뽑을 것이 전망되고 있다.
반면 조지아의 자비스 헤이스와 브라질 파워포워드 앤더슨 바레하오는 주가가 폭락하고 있다. 바레하오는 더 이상 ‘탑10’ 재목이 아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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