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항공이 올 여름 성수기 도쿄-호놀룰루 노선과 오사카-호놀룰루 노선을 하루 1편씩 증편한다고 밝힌데 이어 차이나항공(CAL)도 오는 7월부터 타이페이-호놀룰루노선의 두 편의 직항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혀 하와이 관광업계 희소식으로 전해지고 있다.
차이나항공은 현재 타이페이와 나리타-호놀룰루를 잇는 노선에 일주일에 5편의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는데 지난 2001년 5월 승객 감소로 인해 목요일과 일요일 직항 노선을 폐쇄한 바 있다. 따라서 7월부터 차이나항공은 호놀룰루 노선을 주7회 매일 운항하게 된다.
차이나항공의 타이페이-호놀룰루 직항노선에는 400명의 승객탑승이 가능한 보잉 747-400s 기종이 투입되어 그동안 사스공포로 위축되었던 하와이 중국관광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차이나항공사 한 관계자는 "동남아지역 사스발생으로 항공사가 정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사스공포가 진정기미에 들어서고 있어 조만간 해외관광수요는 급속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대만 관광객들은 여전히 하와이를 매우 매력적인 관광지로 손꼽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항공의 경우 현재 주 14회 운항되고 있는 일본항공의 도쿄-호놀룰루 노선은 주 21회로 늘게 되며, 주 7회 운항중인 오사카-호놀룰루 노선은 주 14회 운항될 예정이다.
최근 일본 항공측도 여름 성수기의 도쿄-호놀룰루 노선은 보통 주 28편이 정상수준으로, 이번 증편이 평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8월에는 예년 수준으로의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또한 일본항공과 차이나항공의 증편외에도 현재 주5회 운항하고 있는 서울-호놀룰루노선의 대한항공도 오는 7월25일부터 8월24일까지 l여름성수기 운항일정에 따라 주7회 2회 증편 운항한다. 대한항공은 증편운항과 더불어 비행기종도 384석의 747 점보기로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서 본격 여름성수기를 준비하고 있는 하와이 관광업계는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지역 해외관광객들의 방문 증가에 대비한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