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20지구 15%, 17지구 1% 감소
알바니팍과 노스팍 등 시카고시내 한인밀집거주지역내 범죄발생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감소폭은 한인타운이 속해있는 17지구와 20지구 경찰서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시카고시 경찰이 발표한 2002년도 경찰지구(district)별 범죄발생 통계자료에 따르면 20지구의 총 범죄발생건수는 3,563건으로 2001년의 4,230건에 비해 15%나 크게 감소했으나 17지구의 경우는 6,742건에서 6,614건으로 감소폭이 1%에 그쳤다. 17지구와 20지구 관내 범죄는 2001년에도 전년대비 7%, 5%가 각각 감소했었다. 20지구는 8가지의 주요 범죄 유형 중 폭행사건은 무려 60%나 급감했으며 성폭행은 47%, 차량절도는 36%, 방화는 26%, 가택침입절도(burglary)는 15%가 줄었다. 20지구에서는 지난해 강도와 절도(theft)사건이 늘었으나 증가폭이 1%에 그쳤으며 살인사건의 경우만 증가율이 20%에 달했으나 건수로는 5건에서 6건으로 1건이 늘었을 뿐이다. 이에 비해 로렌스, 브린마 한인상가 등을 관할하는 17지구는 지난 한해 가택침입절도(burglary)가 25%, 방화는 22%, 살인은 9%, 절도(theft)는 2%가 각각 증가했다.
17지구관내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범죄는 폭행사건으로 전년대비 34%가 줄었고 그 다음은 차량절도(-15%), 강도(-6%), 성폭행(-3%)의 순이었다.(표참조)
한편 지난해 시카고 경찰의 범인체포율은 강력범죄의 경우 평균 33.7%, 재산범죄는 20.6%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해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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