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렛 히치콕 스릴러 세트 출시
알프렛 히치콕이 영국에서 만든 2편의 스파이 스릴러와 그가 할리웃으로 건너와 만든 3편의 로맨틱 스릴러가 ‘잘못된 남자들과 오명을 쓴 여자들’이라는 제목 하에 세트로 나왔다. Criterion 발매. 125달러.
‘사라진 여인’
(The Lady Vanishes·1938)
기차에 탑승한 노령의 여인이 종적 없이 사라지면서 함께 탔던 젊은 여인이 난마처럼 얽힌 음모에 말려든다. 좋은 연기와 위트 있는 각본의 미스터리 코미디. 흑백.
‘39계단’
(The 39 Steps·1935)
엉뚱한 남자가 스파이단 활동에 말려드는 로맨스와 가벼운 코미디 기운으로 채색한 고전 미스터리. 함께 수갑을 차고 도주하는 생면부지의 두 남녀 로버트 도낫과 매들렌 캐롤의 티격태격이 즐겁다. 흑백.
‘레베카’(Rebecca·1940)
히치콕의 할리웃 첫 영화. 영국 귀족(로렌스 올리비에)과 결혼한 평범한 여자(조운 폰테인)가 남편의 전 부인의 어두운 그림자 때문에 시달린다.
오스카 작품상 수상. 흑백.
‘망각의 여로’
(Spellbound·1945)
어린 시절의 충격으로 심각한 혼란상태를 겪는 남자(그레고리 펙)의 과거를 캐 내가는 여 정신과의(잉그릿 버그만)의 이야기. 살바도르 달리의 꿈의 장면이 이색적이다. 오스카 음악상 수상. 흑백.
‘오명’(Notorious·1946)
2차대전 후 남미. 자기가 사랑하는 미국 정보부 요원(케리 그랜트)을 돕기 위해 적국 스파이와 결혼한 여인(잉그릿 버그만)의 긴장감 가득하고 로맨틱한 스릴러. 흑백.(사진)
모두 깨끗한 화면으로 복원됐으며 귀중한 자료들이 부록으로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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