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교회 추천서 첨부 내달 15일까지 접수
“신앙이 깊은 학생들의 대학 등록금 마련에 일조를 하기 위한 취지에서 장학위원회를 결성하게 됐습니다.”
올 가을학기 10명의 학생들에게 1,000달러씩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인 인랜드교회 장학위원회 이원영 위원장과 류청일 후원회장(내정)의 말이다.
이원영씨는 인랜드한인회 부회장, 인랜드 노인대학 학장 등으로 인랜드 한인사회에서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장학금도 실은 그가 2년 전에 내놓은 1만달러의 기금으로 가능케 됐다. 이 위원장은 노인사역을 해오던 중 “적지 않은 한인노인들이 자녀나 손자녀의 대학 등록금 부담으로 걱정하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장학위원회 설립을 구상하게 됐다”며 자신이 내놓은 기금이 씨앗이 돼 광활한 밀밭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는 7월15일 접수를 마감, 7월31일 선발을 확정짓고 8월31일자로 지급될 장학금은 일반 장학생 6명에, 신학생, 다민족, 신체부자유, 교역자 자녀 각 1명에게 주어질 예정이다. 일반 장학금은 올 가을 4년제 정규대학 입학이 허가된 세례 기독교인 고등학교 졸업반으로 평점이 3.0이상이면 된다.
신학생 장학금은 미국에서 공인된 신학대학의 재학생이나 입학이 허가된 사람. 다민족 장학생은 포모나에 거주하는 대학생, 대학원생으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 그리고 신체부자유 장학생, 교역자 자녀 장학생도 평점 3.0이상이면 된다.
인랜드교회(담임목사 최병수)에서도 이 장학금을 교회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개발원장인 류청일 장로를 후원회장으로 내정했다.
신청서는 인랜드교회에서 배부하며 소속교회 목사의 추천서와 함께 접수시키면 된다. (909)466-0875, 343-1001(이원영 장학위원장)
<박덕만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