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경찰국(HPD)과 소방국(HFD), 응급의료서비스센터(EMS) 등은 이라크전 발발에 따른 테러리즘 예방과 관련, 증가된 경비를 연방정부가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호놀룰루경찰국은 지난 3월20일 이라크전쟁 발발 이후 테러 예방을 위한 각종 보안조치로 50만달러의 추가경비를 지출했다. 이같은 경찰의 오버타임 등으로 증가된 경비지출을 메우기 위해 HPD 등은 국토보안부에 모두 1천만달러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연방정부는 이에 대해 6백87만달러를 호놀룰루시의 적합한 지원금으로 책정해 둔 상태다.
국토안보부는 테러리즘 예방과 관련 전국의 주요 도시에 7억달러 상당의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중 9.11테러로 큰 피해를 입은 뉴욕이 1억2천5백만달러의 가장 많은 연방보조금을 받게 되며 워싱턴과 시카고가 각각 4천2백만달러와 2천9백만달러를 받을 전망이다.
호놀룰루시가 6백87만달러를 받을 경우 전국에서 23번째로 높은 연방정부의 테러리즘 관련 지원금을 받게 되는 것이다.
HPD는 또한 법무부에 향후 테러 예방과 훈련에 따른 경찰의 오버타임 임금 예산 3백만달러를 추가로 지원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미법무부 관계자는 전국 경찰의 오버타임을 지원하기 위해 최고 6천만달러를 긴급 투입할 계획이지만 호놀룰루시가 이같은 연방보조금을 받게 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HPD는 올해 휴일을 제외한 일반 근무시간대의 경찰 오버타임으로 약 1천2백만 달러의 추가비용이 소모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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