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스트라노 학교별 기금모금 문제
카피스트라노 교육구가 교육예산 부족으로 지난달 3학년 학급정원 축소 프로그램 시행을 중단하기로 결정하자 학교별로 학부형들이 교사 감원을 예방하고 이를 유지하기 위해 기금모금 캠페인과 정부 지원으로 교육구내 36개 초등학교 중 30개가 별 지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학교별로 이를 추진한 결과 부유층, 중간층, 빈곤층 지역간의 미묘한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부유층 지역은 기금모금에 성공했고 빈곤층은 연방 지원금으로 이를 충당할 계획이나 중간층은 그야말로 중간에서 방치된 상태에 있어 이에 대한 불평등론이 제기되고 있다.
어바인 교육구가 전체 3학년을 위해 모금 운동을 전개해 성공한 반면 카피스트라노는 학교별로 실시해 이 같은 갈등이 불거진 것이다. 학급정원 축소 프로그램은 킨더가튼서 3학년까지 주정부에서 권장한 프로그램으로 교사대 학생의 비율을 1대20 이하로 유지, 교육의 질을 높인다는 취지다.
현재 카피스트라노 학교별 모금 현황은 15개교가 목표에 도달했고 8개교는 다음달까지 추진해 목표달성 가능성이 높으며 7개 빈곤층 학교는 연방 지원금으로 유사한 프로그램을 유지할 계획이나 랜초 샌타마가리타에서부터 샌클레멘티에 이르는 6개교는 뾰족한 방도가 없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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