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형 투자자들도 큰 관심
리조트·발전소등 34개 프로젝트…5억달러 달성 기대
한국 6개 지방자치단체가 개최한 대규모 통합 투자유치 상담회가 23일 LA다운타운 빌트모어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투자유치 상담회에는 서울시, 충청남도, 강원도 경상북도, 전라북도,울산시 등 6개 지방자치단체가 대규모 리조트 단지조성, 풍력발전소 건설, 산업단지 조성 등 34개 프로젝트에 130여 투자자들과 세미나에 이어 개별 투자유치 상담을 벌였다. .
이 행사를 주관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LA무역관(관장 전상우)의 김창식 부관장은 “근래 볼 수 없었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수 백만 달러를 단시일에 동원할 수 있는 G캐피탈, CH2M 힐 캐피탈 등 많은 미 투자회사들이 관심을 보였고 한인 투자자들의 열기도 뜨거워 잠정 목표치였던 5억 달러 유치는 무난하지 않느냐는 생각도 한다”고 말했다.
이날 투자가들은 강원도의 정도섬 개발프로젝트 등 리조트와 테마파크 건설 프로젝트에 큰 관심을 보였고, 태백산에 추진중인 대규모 풍력발전소 건설에 대해서도 관심을 나타냈다.
무역관측은 북핵 문제의 불안감을 표시하는 투자자들이 많을 것으로 우려했으나 이보다는 한국의 환율안정과 경제 성장율 등에 더 큰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은 프로젝트는 ▲상암미디어 시티: 월드컵 경기장 인근 상암동 75에이커 부지에 IT산업 중심 신도시 조성 프로젝트 IT관련기업 입주 빌딩, 테마형 상가 건설, 호텔, 아파트 건설 ▲사회간접자본시설(SOC):동서 고속도록 건설(강원도), 항만건설(충남 보령, 전북), 유통센터 건설(경북, 울산), 경전철 건설(전북) ▲외국기업 전용 산업단지 입주 기업 유치: 안산 공업단지, 구미산업단지, 울산 미포 산업단지 등. 공장부지 무상 임대, 10년 간 법인세, 소득세 면제 등의 조건 ▲리조트, 테마파크 건설: 정도섬 개발 프로젝트, 화진포 호텔, 감포 관광단지, 안동 위락공원, 울산 자동차 테마공원, 천안 스파리조트, 덕산 리조트 ▲강원도 태백산 풍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등이다.
<김상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