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지아주정부, 처음 주택 구입자
▶ 저소득층 내 집 마련 다운페이 보조 프로그램
주정부가 저소득층의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한 여러 가지 융자 보조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정보가 없어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한인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인봉사센터가 마련한 ‘홈 바이어 세미나’에서 소개된 프로그램중 다운 페이먼트 보조 프로그램(Down Payment Assistance Program)이 저소득층을 위한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주정부가 정한 소득 범위내 최고 5천달러까지 무이자로 제공한다. 만일 구입한 집을 팔거나 계속 거주하는 못할 경우 융자액을 반드시 갚아야 한다.
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으려면 무엇보다 바이어가 처음으로 집을 장만하거나 최근 3년 이내 주거주자(principal residence)로서 주택을 소유한 적이 없어야 한다.
자격 요건에 바이어가 사려는 집값의 상한선이 있다. 디켑·귀넷 등 20개 카운티를 포함하는 메트로 아틀란타의 경우 새집은 16만7천300달러, 헌집은 15만5천900달러 이하여야 한다.
또 신청자의 소득수준도 제한이 있다. 메트로 아틀란타 지역의 경우 1∼2인 가족은 연간 6만3천175달러, 3∼4인 가족 이상은 7만2천651달러 이하이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인봉사센터 스티븐 이씨는 “저소득층의 다운페이 등 목돈을 지원할 목적으로 마련한 주정부 제도”라며 “지난해 10월 연방 도시주택개발국(HUD)로부터 주택 카운슬링 에이전시로 공인 받은 한인봉사센터의 홈 바이어 세미나를 이수해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세미나는 연간 한차례 실시하며 참석자에게는 증명서(certificate)를 발급해준다.
이밖에 저소득층의 내집 마련을 돕기 위한 정부 보조 매칭 프로그램인 IDA(Individual Development Account)가 있다. 이 프로그램은 바이어가 최고 1천200달러를 저축하면 최고 4천800달러를 제공받는다. 최소 5년간 거주하면 갚지 않아도 되는 공짜 융자인 셈이다.
그런 만큼 자격요건이 다운페이먼트 보조 프로그램 보다 더 까다롭다. 한인봉사센터는 현재 이 프로그램을 취급하지 않으나 앞으로 이 프로그램에 대한 클래스를 개설할 예정이다.
자세한 것을 알고 싶으면 웹사이트(www.dca.state.ga.us)를 이용하거나 한인봉사센터(770-936-0969)로 문의하면 된다.
/김상국 기자 koreatime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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