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모·연기력 넘버원"…’보디가드’ 제작발표회서 깜짝고백
”고수가 좋다.”
임은경(20)이 고수를 콕 찍었다.
임은경은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KBS 2TV 주말극 <보디가드> 제작발표회 인터뷰 도중 “고수 오빠가 좋다.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지만 함께 꼭 연기해보고 싶다”며 얼굴을 붉혔다.
임은경은 “외모도 잘 생겼지만 연기력에 반했다. 지난 해 SBS TV 미니시리즈 <피아노>에서 열연한 모습은 정말 멋있었다”며 고수를 추켜세웠다.
또 “고수와 어떤 장르에서 어떤 배역을 맡고 싶냐”는 질문에 한참을 생각하더니 “멜로 드라마 속 여주인공이 돼 함께 연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임은경의 이상형이 고수와 100% 들어맞는 것은 아니다. 무남독녀인 때문에 이상형은 자신을 잘 챙겨주고 재미있고 안경 낀 지적인 남자.
하지만 “TV를 통해 고수 오빠의 눈빛을 보고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언젠가 함께 연기할 기회가 오겠죠”라며 쑥스럽게 웃었다.
<보디가드>로 드라마 신고식을 치르는 임은경은 “차승원 씨와 파트너가 된 것도 좋다. 차승원 씨 아들(중학교 2학년)과는 5살 차이 밖에 안 난다. 호칭을 어떻게 불러야 할 지 모르겠다”며 고민했다.
극중 감자탕 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어려운 생활을 하다가 극 종반에 유력 정치인의 딸이라는 출생의 비밀이 밝혀질 나영 역을 맡은 임은경은 “중학교 때 전단지를 돌리는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다. 지금도 돼지 저금통에 100원, 500원을 나눠서 저금하고 다 채워지면 은행에 가져간다. 3년 전까지만 해도 친구들이 짠순이라고 불렀다. 통장도 5개나 된다”고 털어놨다.
또 임은경은 “한 인터넷 연예게시판에서 ‘임은경이 데뷔 때와 얼굴이 달라진 것은 돈을 벌어서 성형 수술을 했기 때문’이라는 글을 봤다. 솔직히 마음 아픈 얘기였지만 웃어 넘겼다. 난 성형 수술 같은 건 안 한다. 성형 수술할 돈이 너무 아깝지 않나. 촬영장에서 거울도 안 보는데…”라며 진정한 짠순이의 보습을 보였다.
평창=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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