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24일“미국은 평화적 협상을 통해 북핵문제를 해결할 것이며 북한도 협상 테이블에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손학규(孫鶴圭.사진) 경기도 지사는 24일 워싱턴에서 켈리 차관보와 면담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언한 후“주한미군 재배치 문제는 미군의 새 무기 개발에 따르는 군사전략 변화에 따른 것"이라는 미 당국자들의 말도 전했다.
손 지사는 뉴욕, 워싱턴, 스페인 바르셀로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등 4개 도시를 방문해 첨단기술 도입과 협력증진, 투자유치 활동을 벌이기 위해 경기도 투자 유치단을 이끌고 23일 두번째 방문지인 워싱턴을 찾았다.
손 지사는 방문 이틀째인 이날 켈리외에도 국무부의 잭 프리처드 대북 교섭 담당 대사, 국방부 롤리스 부차관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마이클 그린 아시아 담당 국장등을 잇따라 면담하고 한미동맹과 경기도 관내 주한 미 2사단 재배치문제등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또 24, 25일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국제경제연구소 (IIE)에서 연설을 통해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21세기 새로운 한미협력의 모델을 제시했다. 워싱턴에 앞서 뉴욕에서는 스토니브룩대를 방문, 차세대 무선인터넷 연구개발협력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한편 2000년 조지워싱턴대 객원교수로 워싱턴에 체류했던 손 지사는“한동안 한미관계가 어려워 동포들의 마음 고생이 심했을 것"이라며“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북핵합의를 이루고 한미 우호관계가 좋아져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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