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0명 미만 회사 전체 기업수의 98% 차지
`미국 경제회복의 열쇠는 중소기업’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미국의 경제회복 속도가 빠를 것이냐, 느릴 것이냐는 대기업이 아니라 중소기업에 달려있다는 지적이다. 미국에서는 종업원 500명 미만의 회사가 전체 민간부문 고용의 절반 이상, 전체 기업수의 98%를 각각 차지한다.
이처럼 큰 비중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중소기업들은 `불행하게도" 아직 침체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지금 중소기업들이 미 경제를 수렁속에서 건져낼 수 있을지 어떨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채권시장 리서치 회사 라이트슨 ICAP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루이스 크랜달은 “미 경제가 전반적으로 부진을 면치못하는 것은 대기업 전망이 나아지지 않아서가 아니라 중소기업들이 여전히 비틀거리고 있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에드워드 그램리치 이사는 이달초 “중소기업이 경제성장의 새로운 견인차가 돼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서도 최악의 상황은 지나갔다는 `희망의 불빛’이 어슴푸레 보이고 있다.
NFIB는 5월중 중소기업 월간 `낙관지수’가 작년 11월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점을 위안거리로 꼽고 있다.
2주전 미 연방 중소기업청(SBA)은 기업 도산이 낮은 수준을 보이고 기업주들에 의해 발생하는 소득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는 중소기업들에 사업확장을 위한 `실탄’이 주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SBA의 토머스 설리번 수석 자문위원은 "중소기업은 전통적으로 고용창출을 통해 경제를 침체기에서 벗어나도록 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며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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