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시장, 서한 보내
어바인 래리 애그란 시장은 LA시의 구 엘토로 해병기지 내 공항 신축 제안과 관련, 최근 제임스 한 LA시장에게 서한을 보내 격렬한 어투로 비난하고 나섰다.
애그란 시장은 서한에서 한 시장의 오렌지카운티 내 상업용 공항 건설 시도는 어바인과 오렌지카운티 대다수 주민을 격분시켰다며 공항 신축을 단념할 것을 촉구했다.
애그란 시장은 또 한 시장의 제안을 ‘비양심적’이라고 몰아붙이고 한발 더 나아가 어바인은 LA가 착취할 수 있는 식민지가 아니라고 단호하게 못박았다.
LA당국은 LA공항 주변 시들로부터 공항 인근 공중과 도로의 극심한 적체를 해소하라고 상당한 압력을 받고 있다며 어바인 시장의 견해를 존중하나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오렌지카운티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LA시 매트 미들브룩 부시장은 오렌지카운티가 미 전국에서 6번째로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남가주 일대 공항 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적절한 계획을 세우지 않는가 라고 질문을 던지고 오렌지카운티로부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해군 당국은 최근 LA의 공항 신축과 관련해 3,700에이커 규모의 기지를 어바인시에 양도해 ‘그레이트 팍’을 조성하고 주택과 상가 등을 신축한다는 결정에 변함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해군의 결정을 번복시킬 수 있는 방법은 의회가 나서는 것이지만 공항 신축 지지자조차도 이런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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