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고향으로 둔 동포들의 모임인 서울회(회장 권오성)는 휴스턴 동포사회를 위해 ‘2003년 서울회 장학생’을 모집한다.
지난해 10월 제1회 서울회 장학생선발을 통해 5명에게 총4천1백달러를 지급했던 서울회는 올해 더욱 규모를 확대, 전액 권오성 명예회장이 사재를 털어 마련한 1만달러를 총 10명에게 1인당 1천달러씩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번 서울회 장학금 신청대상은 텍사스 남부지역에 거주하는 2003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와 대학생 및 유학생이다. 선발분야는 학업성적이 우수한 자, 지도자의 자질이 증명된 자(학생회장, 교내신문 편집장 등), 체육 예능 특기자, 한인사회 발전분야 전공자(경찰학, 소셜워커 등)이다. 구비서류는 고등학교 4년간 성적증명서 및 SAT, PSAT 성적, 유학생 및 대학생은 해당년도 성적증명서, 자기소개서 및 제반증명서류이다. 신청마감은 8월31일까지이며, 시상은 10월30일 저녁7시 청송식당 별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권오성 서울회 회장은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장학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고 강조하고 “그 동안 동포 자녀들에게만 주어졌던 장학금 수혜관행을 탈피, 동포 자녀는 물론 유학생에 이르기까지 장학금 수혜의 폭을 넓혔다”며 많은 유학생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접수처는 9909-A Harwin Dr. Houston, TX 77036이며 장학생 모집과 관련한 문의는 (832)275-665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