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가입 유치위해 기존고객 빼내기
‘연체시 20% 적용’ 함정 있지만
부채많은 소비자들 잘 활용시 큰이득
이제 낮은 이자율을 찾아서 크레딧카드를 자주 옮길 필요가 없을 것 같다.
크레딧카드 업체들의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평생 0% 이자율’도 등장했기 때문이다. 모건스탠리의 디스커버와 J.P.모건 체이스사는 크레딧이 좋은 고객들의 크레딧카드 잔고 이체(balance transfer)에 한해 평생 동안 무이자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크레딧카드 업체들이 한시적으로 잔고이체에 대해 0%를 제공한 경우는 있지만 평생 무이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평생 0% 이자율’은 잔고이체에만 적용되며 신규 상품 구매는 제외된다.
현재 이들 업체들은 크레딧은 좋지만 크레딧 카드 부채가 많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0%는 아니지만 평생 낮은 이자율을 적용하는 업체들도 늘고 있다. 광고 리서치 업체인 ‘민텔스 컴페레미디어’사 조사에 따르면 현재 10여개의 은행과 크레딧카드 업체들이 1.9-4.99%의 이자율을 평생동안 보장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평생 동일 이자율’ 크레딧카드의 경우 여러 가지 제한사항이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디스커버의 경우 한 번 페이먼트가 연체되면 0%의 혜택을 상실, 현재 상품 구입 이자율인 13.9%가 적용되며 두 번 연체시 이자율은 19.99%로 오르게 된다.
또 평생 동일 이자율을 적용하는 대부분 크레딧카드는 상품구입 혹은 현금인출 등 최소한 월 2회의 거래를 유지해야 한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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