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섬 북쪽에 위치한 터틀베이 리조트가 시의회의 승인을 얻어 그동안 중단된 개보수사업을 본격화 한다.
호놀룰루 시의회는 지난 2일 회의를 통해 리조트 개발업체에게 터틀베이의 해안선 일대를 일반인의 출입을 허가한다는 조건하에 확장공사를 승인한다고 밝혔다. 쿠일리마 리조트 개발사가 내놓은 터틀베이 개발안은 이지역 주민들과 호텔노조의 반대에 부딪혀 난항을 겪어왔다.
터틀베이는 혹등고래를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고 많은 하와이 주민들이 낚시를 즐기는 장소이기도 해 지역 주민들과 호텔 노조들은 리조트 개발에 상당히 예민한 반응을 보여왔다.
그러나 이번 시의회 승인에는 당초 기대됐던 녹지공간 확보인 공원조성은 개발안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개발업자측은 일반에 해안선 일대를 계속 오픈할 것이며 리조트 풀장과 화장실, 샤워장 그리고 40대의 주차공간도 24시간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의회의 승인으로 터틀베이 리조트는 6천만달러의 규모의 제2단계 개보수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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