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와 구별하는 법
가짜 말보로와 진짜 말보로 담배는 어떤 점이 다를까. 가짜담배 파동 이후 진위구별에 애를 먹는 소비자와 소매상을 위해 가짜말보로 판매 혐의로 피소됐던 한 한인카페 업주의 도움을 받아 가짜와 진짜의 차이점을 알아봤다.
납세필증 쉽게 벗겨지고
묵은담배처럼 강한 냄새
▲외관 -자세히 살펴보면 가짜와 진짜는 외관부터 차가 난다. 담배갑에 인쇄된 마일리지 표시가 다르다.
진짜는 담배갑 옆에 인쇄된 마일리지 표시가 말로보 라이츠(Marlboro Lights)문자가 두 줄로 가로 표기돼 있고 그 아래 문자로 FIVE MILES가 인쇄된 반면 가짜는 수 년전 유통됐던 구형 말보로 담배 케이스 디자인을 따르고 있어 말보로 라이츠 글씨가 세로로 표기돼 있고 마일리지는 숫자로 5 MILES 인쇄돼 있다.
다만 모든 가짜말보로가 이 한인업주가 중간상으로부터 구입한 것과 같은 디자인을 하고 있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 또한 필립모리스측은 가짜와 진짜는 외관상 구별할 수 없다고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었다.
▲납세필증 스탬프 - 가짜는 위조 스탬프를 붙여 판매하기 때문에 납세필증을 손톱으로 긁으면 쉽게 벗겨진다.
▲맛 - 가짜담배는 흡연시 매운 듯한 역한 맛이 나며 심한 경우 구역질이 날 정도로 맛에서는 진짜와 확연히 구별된다.
▲냄새 - 가짜는 몇 년 묵은 담배처럼 강한 냄새가 코를 찌른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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