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업소들 여름용품 매출 급증
에어컨, 쿨러 등 일부 공급 부족
‘정스프라이스센터’의 박정수 매니저는 “한인업소에서 주로 취급하는 타이완산 에어컨과 쿨러의 경우 수요가 폭증하면서 2주 째 주문이 밀려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주부터 물건이 들어오면 공급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소들에 따르면 소형 선풍기의 경우 업소용 수요가 많은데 반해 쿨러는 가정용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 설명이다
‘ABC플라자’의 박호성 매니저는 “날씨가 갑작스럽게 더워지면서 여름 가전 매출이 기대이상”이라며 “한동안 무더위가 지속된다고 해 주문량을 대폭 늘려 잡았다”고 말했다. 그는 “선풍기나 쿨러의 경우 예년에는 저가가 강세를 보였으나 올해는 가격대별로 고른 판매분포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돗자리나 베개, 여름 이불 등도 핫 아이템이다. ‘김스전기’의 최영규 매니저는 “한동안 계속된 이상기후로 대나무 돗자리, 샌달 등 여름용품의 재고가 많았는데 갑작스런 무더위로 물건이 빠르게 빠져나가고 있다”며 “하지만 올 여름 시즌이 예년에 비해 늦게 시작돼 전반적인 매출은 지난해에는 못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얼음 공장들도 여름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ABC얼음공장’의 송길용 사장은 “마켓, 리커스토어 등의 주문이 밀려들면서 정신없이 바쁘다”며 “원활한 물량 공급을 위해 24시간 가동체제로 돌입했다”고 말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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