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교육구 스몰 비즈니스에 25% 입찰할당
건축, 문방용품, 급식등 참여가능 분야 다양
LA통합교육구(LAUSD)가 처음으로 학교 신축 공사나 행정과 관련한 정부 조달 사업의 25%를 스몰 비즈니스에 할당하기로 해 한인들이 조달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크게 확대된다.
교육구는 15일 스몰 비즈니스 엑스포를 갖고 74억 달러에 달하는 학교신축 프로그램 및 15억 달러 규모의 조달 사업에 대해 스몰 비즈니스에 입찰을 제공하며, 이를 위해 올해 22억 달러 이상의 기금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인 건축업계 및 필기용품, 델리 등 학교 소비용품 관련 스몰 비즈니스들은 교육구가 규정한 스몰 비즈니스 엔터프라이즈(SBE) 기준에 부합할 경우 종전보다 수월하게 입찰 경쟁을 벌이게 됐다.
로이 로머 교육감은 “교육구가 이처럼 스몰 비즈니스에 오픈된 것은 사상 처음으로 교육구 관련 프로그램의 정보를 제공하고 계약 및 조달 사업의 능률성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몰 비즈니스 아웃리치 프로그램의 베로니카 소토 디렉터는 “일례로 윌셔 초등학교 프로젝트에서 건축은 물론 종이, 연필, 델리, 급식 등 학교 관련 사업의 입찰 기회가 스몰 비즈니스에 확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구는 이를 위해 스몰 비즈니스 업자들을 대상으로 8주 과정의 ‘스몰 비즈니스 붓 캠프(SBBC) 프로그램’을 USC 및 밴나이스에 있는 밸리 경제개발센터에서 실시, 교육구 계약 입찰을 따내기 위한 기술 및 자금보조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신청서는 교육구 웹사이트(www.laschools.org/fcs/sbo)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으며 문의는 스몰 비즈니스 아웃리치 프로그램(213-633-8334)으로 하면 된다.
<김수현 기자> soo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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