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선음악행사 줄 잇는다
▶ 조하문 목사, 청소년재단 건립기금 모금 콘서트
워싱턴 지역 한인사회의 차세대 일꾼들과 홀로된 사모를 위한 뜻깊은 음악 행사가 연이어 열린다.
한인 목회자 사모들로 구성돼 은혜롭고 청아한 화음으로 감동을 주어온 예사모성가단은 오는 26일 저녁 7시20분 안디옥 침례교회에서 여생을 홀로 보내고 있는 한인 사모들을 위로하는 자선음악회를 개최한다.
또 워싱턴한인교회협(회장 양광호 목사)은 조하문 목사를 초청, 19일(토) 저녁 7시워싱턴 성광교회, 20일(일) 오후 2시 페어팩스 한인교회에서 청소년재단 건립 기금 모금 공연을 주최한다.
지난해 창단된 예사모성가단은 박영화 목사의 지휘 아래 10여명의 사모들이 매주 월요일 연습을 갖고 있으며 장은하 사모가 반주를 맡고 있다. 예사모는 창단 첫 해 워싱턴한인교회협이 원로 목사들과 함께 노스캐롤라이나 은퇴한국선교사 마을 방문시 동행, 찬양으로 연로한 선교사들을 위로했으며 청소년재단 기금 마련 음악회, 복음화대회 등 각종 행사에 참석, 성숙하고 고운 선율을 선사했다.
박영화 목사는 “마미화 사모가 한국을 방문한 후 딱한 처지에 있는 사모들 소식을 전해와 도와야겠다는 결심을 하게됐다”며 “미국에 지부도 만들어 미주지역의 불우한 목회자 가정을 돕는 일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예사모는 이날 12곡을 선보이며 찬양사역자 이용례 집사가 찬조 출연한다.
한편 조하문 콘서트는 노래와 함께 과거 80년대 한국 가요계의 최고 가수가 하나님의 은혜로 목회자로 헌신하기 까지의 드라마틱한 인생을 소개하는 간증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MBC 대학가요제에서 그룹 마그마의 리드싱어로 ‘해야’를 불러 은상을 수상하고 ‘이 밤을 다시 한번’ ‘눈오는 밤’ 등의 히트곡으로 인기 절정에 올랐던 조목사.
불교집안에서 자랐으면서도 탤런트 출신 아내 최지원씨의 권유로 교회는 출석만 하고 있었다. 그러다 결국 하나님을 만나 97년 아세아신학대학 국제대학원에 입학하게 됐고 ‘조하문 투(two)’의 삶을 시작했다.
지금도 음악을 사랑해 노래방에서 히트곡도 한두 곡씩 불러보지만 설료후 감동은 가수시절 노래 부를 때와 비교가 안된다고.
조하문 콘서트는 입장료가 없는 대신 청소년재단 건립 기금을 위해 일인당 30달러 정도의 헌금을 기대하고 있다.
예사모성가단 공연장소: 안디옥침례교회 6355 Lincolnia Rd., Alexandria, VA
조하문 콘서트 공연 장소: 성광교회 2937 Strathmeade St., Falls Church, VA
페어팩스한인교회 4314 Shirley Gate Rd., fairfax, VA
이병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