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임·조윤정도 남가주 대회 잇단 탈락
한국 테니스 선수들이 남가주 대회 단식 무대서 전멸했다. 머세디스-벤츠컵 첫 날 이형택과 케빈 김이 역전패를 당한데 이어 이틀째에는 로버티 임이 탈락했고, 샌디에고 인근 칼스배드에서 열리고 있는 여자 테니스 대회 애큐라 클래식에서는 조윤정이 1회전의 벽을 넘지 못했다.
주니어 선수로써 예선을 거쳐 당당히 본선 무대에 오른 로버트 임(한국명 일웅)은 29일 UCLA 테니스 센터서 7번시드의 강호 웨인 퍼레이라를 상대로 기대이상의 선전을 펼쳤다. 비록 4-6, 4-6으로 져 2세트만에 탈락했지만 가능성은 충분히 보여줬다.
한국 여자테니스의 희망 조윤정도 어쩔 수 없었다. 이날 단식 1회전에서 카타리나 스레보트니크(슬로베니아)에 일방적으로 밀려 0-2(3-6 0-6)로 무릎을 꿇었다. 뱅크오브더웨스트클래식 복식에서 준우승했던 조윤정은 이로써 단식에서는 2개 대회 연속 1회전 탈락의 쓴잔을 들이켰다.
한편 탑시드 서리나 윌리엄스는 근육부상을 이유로 이번 대회를 포기했고, 4번시드 린지 대븐포트, 6번 샨다 루빈, 9번 옐레나 도키치는 3라운드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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