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컨벤션센터 예약율이 저조한 상태를 기록해 업계 관계자들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하와이 컨벤션센터는 올해 하와이 이외의 외부지역으로부터 37건의 행사를 유치 했지만 내년 24건을 비롯해, 2005년 18건, 2006년 15건등 해마다 예약율 감소 현상을 기록하고 있다.
올 1월부터 하와이 컨벤션센터의 매니지먼트와 마켓팅은 필라델피아에 본사를 둔 SMG가 책임지고 있다. SMG는 올해 22건의 행사예약을 성사시켰고 추가로 다른 15건의 행사를 매니지먼트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신규예약은 일본 그룹으로부터 나오고 있다.
SMG에 마케팅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준 하와이 투어리즘 오소리티의 프래크 해스 마케팅 국장은 “미래에 우리는 분명히 우리 앞에 놓여진 도전에 직면하게 될것이다”라고 말했다.
2002년 12월경에 하와이 컨벤션센터는 2004년부터 2012년까지 81개의 행사예약이 있었고 2003년 6월경에는 82개의 행사예약이 있었다.
SMG측은 “컨벤션 행사 입안자들이 이라크 전쟁과 사스 같은 것을 예로 들며 행사예약을 망설이고 있고 행사 참석자들의 숫자가 감소할 것 같으면 예약을 취소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컨벤션 유치를 위해 하와이와 경쟁관계에 있는 도시들이 더 적극적인 공세로 나오고 있는 상황도 하와이를 어렵게 하고 있는 한 요인이다.
SMG는 최근 몇 달동안 2004년 유니시티 네트워크의 연례 컨벤션과 2006년의 골수이식협회 모임을 포함한 4-5건의 새로운 컨벤션 행사를 예약받았다.
그러나 반대로 장소문제로 국방부가 후원하지 않는 2005년의 미군감사관 회의와 저조한 출석율을 보이고 있는 2007년의 알러지 면역학 학술대회는 취소될 가능성이 있어 위태하다.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마켓팅이 HVCB에서 SMG로 이행됨에 따라 컨벤션 센터의 예약이 줄어들고 있다”며 주의를 환기시켰다. 스타우드호텔의 상임 부사장 케이트 비에이라는“변화에 대해 매우 고심하고 있다”며 “올해초부터 야기된 컨벤션 예약의 감소는 수백만 달러의 수입감소를 의미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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