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로하 사랑방 2차 모임, 한인 각계인사 참석 참가
알로하 사랑방 모임이 30일 총영사관에서 열렸다.
‘바람직한 한인타운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모임은 각계 단체장들과 업주들이 참가했다.
임양근 기독실업인회회장은 1993년에 결성된 코리아 타운 번영회를 사례로 들며 “법안상정을 위해서는 만명이상의 청원서명을 받아야 한다”고 전제한 후 “주위 여건이 우호적이라 코리아타운 형성및 발전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신광섭 연예인협회 회장은 코리아 타운의 전제조건으로 “한인들의 단결된 모습과 봉사하는 마음이 중요하다”며 “이런 모습을 타커뮤니티에 보여주어야 민족의 위상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마이클 김 미술협회회장은 “이해 당사자들이 주축이 되어야 한다”며 “한인상공회의소와 공동 연구를 통해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전유상 수퍼안경원 대표는 “코리아 타운의 이미지에 대한 로컬사회의 이미지를 먼저 제고해야 한다”며 “최근 한인밀집 지역내에 불법시설이 늘어나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신라원 최영걸이사는 “코리아 타운 발전을 위해서는 동포들의 삶의 질이 여유롭고 풍요로워야 한다”며 “프로야구단과 같은 본국의 대기업을 유치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서문도씨는 “코리아 타운이라는 이름을 가지는 것은 우리의 숙원”이라며 “교포들의 인식변화를 통한 각 한인 업주들의 영업 방침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관회씨는 “신중하게 생각해야 하고 내실이 있어야 한다”며 “거시적인 안목에서의 코리아 타운을 위한 프로젝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채희 국악협회지부장은 “한국을 알리는 가장 빠른 길은 문화”라며 “파아와 공원에서의 장터운영과 소규모 무대 공연 같은 문화행사를 통해 로컬사회에 한국문화를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완성 부총영사는 “백년이라는 긴 이민역사에도 불구하고 한인 타운이 없는게 섭섭하다”며 “한인타운의 개념적 공간적 확장과 한인사회의 대화채널 부재에 대한 언론사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편 최흥식 총영사는 “동포들간의 대화와 화합 단결의 분위기를 만들어 동포사회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모임을 영사관에서 주관하였다”며 “이제는 이 모임을 동포사회에서 자발적으로 주선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밝히면서 동포사회의 많은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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