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동안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체중이 5파운드 늘어났다. 지난 2일 실시한 정기 신체검사에서 올해 57세인 부시 대통령의 키는 신발을 신지 않은 상태에서 71과¾인치였고 체중은 194파운드였다. 신장과 체중을 토대로 체지방을 재는 신체질량지수(BMI)는 26.3으로 과체중에 해당한다. 일반적으로 BMI가 25을 넘으면 과체중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스캇 맥렐런 백악관 대변인은 “대통령은 지극히 건강한 상태이며 늘어난 것은 근육뿐”이라고 주장했다. 맥렐런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이 1주일에 세번 3마일씩 달리고 일주일에 최소한 한번 ‘수중 조깅’을 하며 역시 주당 세번씩 개인 훈련사를 불러 체력단련을 한다는 사실을 지적한 후 대통령의 근육이 불어났다고 전했다. 사실 부시의 맥박수는 분당 45박으로 운동선수와 비슷한 수준이고 혈압 역시 110/62로 지극히 양호하며 콜레스테롤 수치는 167로 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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