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국제대학
유학생 재학증명서(I-20) 발행 학교에 대한 이민귀화국의 감시감독이 한층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5일 현장 조사관이 한인타운 내 국제대학(학장 최순일)을 불시 방문해 수업중인 학생 현황을 파악했다.
LA지역 내 학교들을 감시하는 로버트 야놀 현장 조사관은 이날 정오 국제대학을 찾아 수업중인 학생들의 출석을 점검했다. 야놀 조사관은 학생들에게 “건강상의 이유를 제외하고는 3회 이상 결석하는 학생들은 이민국에 즉각 보고해야 하며 해당 학생은 비자가 취소돼 출신국으로 추방된다”며 “학교를 불시에 찾아와 수업 출석률을 점검하는 일이 잦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수업의 결석 학생들은 없었다.
이어 야놀 조사관은 기자들과 만나 “이민국과 용역 계약을 맺고 LA지역 학교와 학생들의 현황을 파악하는 조사관”이라고 신분을 밝힌 후 “이민귀화국 감시 시스템(SEVIS)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학교의 적법 운영에 대한 조사가 1년에 한번씩 단축 검사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장조사의 주 대상은 항공학교 또는 미용학교이긴 하지만 한인타운 내 영어 학교들도 예외는 아니다”며 “SEVIS 신청 학교에 대한 현장 조사와 함께 수시 점검을 통해 정상 운영 여부도 가려 이민국에 고발 조치하는 것이 임무”라고 밝혔다. 한인타운 내 학교 방문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말할 수 없다”며 “10명의 조사관들이 수시로 점검한다”고 말했다.
<김정섭 기자>
john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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