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센터 건립 꿈 무르익는다
▶ 총 6만5천달러 확보
청소년센터 건립의 꿈이 한걸음 더 현실화됐다.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양광호 목사)는 지난달 열린 ‘청소년센터 건립 기금 모금 조하문 콘서트’에서 거둬진 5,000달러의 성금을 6일 청소년재단에 전달했다.
이로써 청소년센터 건립 기금은 지난해 한인교회협이 전달한 6만달러를 포함 총 6만5,000달러로 증가했다.
교회협은 인기 가수 출신으로 목사가 된 조하문씨를 초청, 지난달 19일과 20일 성광교회와 페어팩스 한인교회서 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
청소년재단의 최경수 총무는 “센터 건립 기금은 별도 계좌에 적립되며 센터 운영 제반 경비는 후원금으로 충당된다”며 “센터 구입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센터 운영 예산이 지난 회계년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 보다 내실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최총무는 “올해 전반기 프로그램 운영 경비가 5만 7,000달러에 지나지 않았으나 다음 회계년도 예산은 20만4,000달러로 대폭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또 지난달 메릴랜드주에 비영리 단체 등록을 마쳐 청소년센터는 이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본격 실시할 수 있게 됐다.
부이사장 정인량 목사는 “우수한 교사진과 저렴한 비용으로 봉사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한인들의 프로그램 참여가 많았다”며 “청소년센터 건립의 취지와 목적을 알고 후원에 관심을 표명하는 독지가나 단체들이 늘어나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워싱턴지역 서울대학교 동창회는 오는 9일 저녁 7시 노바 애난데일 캠퍼스 강당에서 청소년센터 기금 모금 음악회를 개최한다.
청소년센터는 앞으로 저소득 가정의 자녀들을 위한 장학회도 설치할 계획이며 야구팀 창단도 구상 중이다. 이와 함께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12월 14일 첫 공연을 열 계획이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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