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새 전출인구
전입비해 60만 많아
이민 증가로 캘리포니아주의 인구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1990년대 후반 다른 주에서 들어온 인구보다 많은 숫자가 네바다 등 다른 주로 이탈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LA 타임스는 6일 연방 센서스국 통계자료를 기초로 이같이 보도하고 많은 이들이 떠나고 있다고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1995년이후 2000년까지 캘리포니아주로 유입된 인구는 140만명이었으나 같은 기간 타주로 전출된 숫자는 모두 220만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인구이동이 전개됐다.
캘리포니아를 떠난 이들이 자리잡는 지역은 네바다주와 애리조나주가 가장 많아 각각 19만9,125명과 18만6,151명을 기록했고 텍사스주의 경우 18만2,789명이었으며 워싱턴주, 오리건주로 이주하는 이들도 상당수에 달했다.
특히 네바다와 애리조나주는 미국내 주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지아, 노스 캐롤라이나, 플로리다주가 그 뒤를 따랐다.
센서스국의 인구통계 담당관은 캘리포니아 인구의 다른 주 이탈 현상은 치솟는 주택가격과 고용기회 등 경제적 요인, 은퇴자들의 거처 이동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