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앞집 여자’ 미연-정우 혼외정사 여부 고심
“자게 할까? 말까?”
MBC수목미니시리즈 ‘앞집 여자’(극본 박은령·연출 권석장)의 제작진이 극중 미연(유호정)과 정우(김성택)의 동침장면을 놓고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앞집 여자’ 제작진의 한 관계자는 “작가와 제작진 사이에 얼마 전 유부녀인 미연과 총각인 정우의 동침장면을 찍을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모임에서 ‘앞집 여자’ 제작진은 동침장면의 촬영을 결정하지 못했다. 이처럼 제작진이 고민하는 것은 유부녀인 미연과 총각인 정우의 동침모습이 방송될 경우 시청자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드라마에서는 사회적인 정서 때문에 유부녀의 혼외정사 장면을 방송하는 것을 꺼려왔다.
또한 ‘앞집 여자’의 시청등급이 현재 ‘15세 이상’으로 되어 있는 점도 제작진이 동침장면 촬영을 결정하지 못한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다.
하지만 MBC 드라마국에서는 “드라마의 리얼리티를 위해 두 사람의 동침장면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높다. 그래서 드라마국 간부가 직접 박은령 작가를 설득해 드라마 내용에 미연과 정우의 동침장면을 삽입할 계획이다.
현재로서는 동침장면이 당장 방송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제작진측에서는 “동침장면이 방송된다면 아마 드라마의 끝부분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집 여자’는 6일 7회 방송분에서 방영 이후 최고인 25.9%(닐슨미디어리서치)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인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자료에서는 19.0%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길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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