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지체장애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이색적인 직업재활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체 장애인들이 일을 배우는 곳은 다름아닌 주방. 키친 한편에서 열심히 접시를 닦거나 필요한 음식재료를 준비하고 셋업하는 것이 이들의 주요 업무이다.
카피올라니커뮤니티칼리에서 실시하고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직업을 구하기 힘든 이들 장애인 청소년들에게 의지를 북돋아주고 독립된 생활을 준비해 사회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데 긍극적인 목적이 있다.
이 직업재활프로그램은 칼라니고등학교의 특수교육 교사인 라우 리에슈와 캘론 요시노씨가 고안한 것으로 이같은 지체장애인들을 위한 이색 프로그램은 주내에서는 처음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정부 산하 사회복지국에서 재정적 지원을 받고 있는데 운영자들은 각 커뮤티니와 주교육국의 공조하에 내년 여름에는 주전역으로 확대 실시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처음 주방에서 정신지체장애인들을 위한 직업재활교육을 실시한다고 했을 때 일부에서는 각종 나이프와 화기류 등 위험이 도사리는 곳에서 과연 이들이 제대로 교육을 받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실제 교육기간 동안 장애인들은 제시간에 출근하는 것은 물론이고 아무런 안전사고 없이 일반인보다 더 빨리 일을 배워 나간다.
키친에서 장애인들과 함께 생활한 KCC학생들은 이들이 맡은 바 일을 완벽하게 소화해 냈으며 동료들과도 친하게 지냈다고 격려했다.
이번에 KCC 키친에서 직업재활교육을 받은 장애인 청소년들은 모두 8명으로 오는 21일까지 앞으로 몇주간 교육을 더 받은 뒤 주내 일반 레스토랑에 취직될 전망이다.
관계자는 주내에서 장애인들을 채용할 경우 고용주는 세금감면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관심을 촉구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 레스토랑 고용주나 매니저는 734-9484번, 로널드 타카하시에게 문의하면 된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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