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 알아내 음성확인"…위험한 애정사 고백
“남친의 비밀을 엿듣고 싶었어요.”
미녀스타 한은정이 방송에서 남자친구들의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몰래 알아내 음성메시지를 확인해 왔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놨다.
한은정은 최근 경기도 일산 SBS제작센터에서 진행된 오락프로그램 ‘야심만만’(연출 최영인) 녹화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게스트로 프로그램에 출연한 한은정은 이날 ‘남녀 연애사에 있어서 늘 하면서도 후회하는 일은 무엇인지’라는 질문에 대해 자신의 경험담을 소개하던 중 이같은 비밀을 실토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한은정은 “남자친구의 휴대전화 음성녹음을 엿들었을 때 모르는 여자 목소리가 있으면 몹시 상처를 받는다”면서 “이 사실을 남자친구에게 말할 수도 없어 늘 속앓이를 했다”고 말했다.
한은정은 박수홍 강호동 등 MC들이 깜짝 놀라 “어떻게 남자친구의 비밀번호를 알았느냐”고 되묻자 “그동안 사귀던 남자친구들은 한결같이 전화번호 뒷자리를 비밀번호로 사용해 쉽게 알 수 있었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그녀는 당황하지 않고 곧바로 출연자들과 방청객들에게 “여러분도 애인의 비밀을 몰래 엿듣고 싶은 적이 없었느냐“고 반문했고 다른 출연자들은 이내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한은정의 한 측근은 “(한)은정이가 워낙 솔직한 성격이라 남자친구와의 일에 대해서도 꾸밈없이 이야기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은정이 출연한 ‘야심만만’은 11일 방영된다.
/스포츠투데이 전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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