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중 딸얘기 나오자 눈물…"바쁜 활동탓 못챙겨줘서 미안"
미시 탤런트 변정수가 울음을 터뜨렸다.
변정수는 최근 분당에서 MBC 수목드라마 ‘앞집 여자’(극본 박은령·연출 권석장)를 촬영하던 중 스투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딸 채원이에 대해 이야기하며 모정을 드러내다 참았던 눈물을 보였다.
변정수는 “어제 밤샘 촬영을 하는데 채원이가 전화를 걸어 ‘엄마, 나 이빨 빠졌다’고 이야기하는데 마음이 너무 아팠다. 며칠 전 목욕을 시키면서 이가 흔들거리는 걸 보긴 했는데…”라고 울먹였다.
그녀는 “아이가 잘 크고 있다는 증거 같아 기쁘다”면서도 “그런 중요한 순간에는 옆에 있어 줘야 하는데…”라고 못내 아쉬워했다.
변정수는 최근 ‘앞집 여자’의 애경 역과 SBS 특별기획 드라마 ‘첫사랑’(극본 고은님·연출 최윤석)의 의상학과 교수 홍영자 역을 동시에 소화하느라 밥 먹고 잠 잘 시간도 거의 없이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틈틈이 CF까지 찍느라 그야말로 눈코 뜰 사이 없이 바쁘다. MBC ‘앞집 여자’의 애경처럼 모든 일을 완벽히 해내야 하는 ‘슈퍼 주부’가 되어야만 하는 상황이다.
변정수는 “나는 한시도 퍼져 있지 못하는 스타일”이라며 “목록을 만들어 할 일을 모두 소화해야만 직성이 풀린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녀는 촬영 중에도 집에 전화해 ‘날씨에 맞게 보일러를 조정하라’는 주문을 할 정도로 꼼꼼히 집안일을 챙기는 ‘억척 주부’로 알려져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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