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을 넘은 사랑이 드디어 화려한 결실을 맺었다.
탤런트 이미영(42)이 8일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홀리데이인서울 웨딩홀에서 미국인 교수 키스 존스턴(51·메릴랜드대학 용산분교 음악과)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미영이 다니는 금호감리교회 이현덕 담임목사의 주례로 열린 이날 결혼식에는 전혜진 한가인 연정훈 남일우 김형자 박성미 반효정 김영옥 조민수 등 이미영이 출연 중인 KBS 1TV 일일극 ‘노란 손수건’의 출연진을 비롯해 동료 연예인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결혼식에 이어 오후 9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노란 손수건’ 조민기 이태란의 극중 결혼식 촬영이 이어졌는데 이미영은 자신의 결혼식을 마친 뒤 곧바로 후배의 결혼식에 출연하는 열성을 보였다.
이미영은 11일 드라마 세트 녹화를 마치고 태국 크라비로 5박6일간 허니문을 떠난다. 신접살림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가좌동 42평 아파트에 차린다.
이미영과 존스턴은 지난 97년 첫 만남을 가진 뒤 2000년부터 본격적으로 교제해왔다.
/스포츠투데이 김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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