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퓰리처’꿈꾸는 당찬 고교생들
고교생들을 위한 월간신문 ‘지스트’(The Gist) 창간을 서두르고 있는 하버드 웨스트레이크 고교 12학년 세라 황양은 9월초 발표를 목표로 현재 10명의 친구들이 수시로 모여 스폰서 섭외와 기사작성 등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우선 LA를 중심으로 제작하면서 점차 지역을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양은 “일반 신문처럼 다양한 뉴스와 스포츠 소식을 전하는 것은 물론 12학년생을 위한 다양한 대학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라며 “특히 학부모들의 오피니언을 담아 자녀와 부모간의 이해를 도울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학교 11학년으로 세라양의 동생인 한나양은 “LA에 수많은 인종이 살고 있지만 한인들의 경우 타인종과의 교류기회가 적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은 양상은 한인고교생들도 마찬가지여서 이를 허물고 바깥으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퍼바이저를 맡은 제이 존스(12학년)군은 “대학진학을 준비해야 할 학년이지만 열심히 하면서 모든 것을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면서 “LA지역 유일의 고교생 전용 신문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들 학생들은 첫 지면을 내보낸 뒤부터는 샌디에고와 오렌지카운티는 물론 북가주에서도 기사를 받아 게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라양은 학생들의 기사를 계속 접수하고 있다며 관심 있는 학생들은 자신의 E메일로 보내주길 부탁했다.
thegistnews@aol.com, sosarah07@aol.com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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