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드로우 시의원, 한인커뮤니티 현안 브리핑
인·허가 민원
금품 청탁 불허
앰배서더 부지
학교신축 우선
마틴 러드로우 LA시의회 10선거구 의원이 LA시 주요 우범지대로 분류된 한인타운의 치안강화를 위해 경찰력 증강을 약속했다. 또 러드로우 의원은 들어설 학교 수를 두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앰배서더 호텔 부지에 많은 학교가 건립되기를 희망, 학교 개교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는 한인 사업주과 상반되는 의견을 밝혔다.
8일 피오피코 코리아타운 도서관 커뮤니티 룸에서 열린 한인언론 브리핑에서 러드로우 의원은 “경찰과 주민들의 노력이 동시에 이뤄질 때 효과적인 범죄퇴치가 이뤄질 수 있다”며 “제퍼슨 팍 등과 함께 LA시 3대 우범지대로 지적된 코리아타운의 치안강화를 위해 경찰력 증강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주민들이 직접 참가할 수 있는 풀뿌리 방범조직 구성해 주민들이 경찰행정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인들의 시정 참여 중요성을 강조한 러드로우 의원은 한인사회 전반의 여론 수렴을 위해 영세업자와 대기업이 참가하는 ‘코리아타운 비즈니스 태스크포스’ 구성을 검토 중이라며 한인사회 관련 정책에는 그동안 제외됐던 노동자들의 의견도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앰배서더 호텔 부지 학교 건립에 대한 질문에 러드로우 의원은 “학생들의 이익이 먼저 고려돼야한다”고 강조, 최대한 작은 수의 학교가 들어서길 바라는 인근 한인 사업주들과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여러 가지 사안을 언급한 러드로우 의원은 자신의 임기 기간 중 투명한 정치를 펼치겠다며 “일반인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시의원실을 통한 민원 해결을 빌미로 금품 요구를 하는 사람들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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