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의 장손녀 마리 한여사가 5일 어바인의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2세.
고 마리 한 여사는 1930년 11월18일 중국 상해에서 안중근 의사의 장남 매튜 안과 줄리아 정씨의 1남2녀 중 장녀로 태어나 1946년 캘리포니아로 이민, 로스 알토스의 세이크리드 하트 컨벤트 고교를 졸업하고 샌프란시스코 세인트 조셉 간호학교에서 간호학 전공 후 30년간 간호사(RN)로 재직하다가 수간호사로 은퇴했다.
1955년 조셉 한(2000년 사망)과 결혼 후 북가주 베이 지역에 정착, 슬하에 3남2녀를 두었으며 1979년 남편 직장인 벡텔사의 한국 프로젝트팀을 좇아 오렌지카운티로 거주지를 옮겼다. 또 1986∼1992년 남편의 한국전력 근무시절엔 서울에 머물기도 했다.
입관예배는 11일(월) 오후 7시 터스틴 새들백 채플(Saddleback Chapel, 220 E. Main St., Tustin, CA 92780), 장례미사는 12일(화) 오전 10시 랜초 샌타 마가리타 에 위치한 샌프란시스코 솔라노성당. 문의(949)858-8815 <김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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