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첫 전파를 탄 TV 드라마(The OC)가 OC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등 주민들의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치노시 당국자와 주민들이 이 드라마가 자신들의 시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며 격분하고 있다.
치노 주민 20명은 팍스 TV에서 첫 방송이 나간 후 이 드라마가 시를 빈민도시인 ‘게토 타운’으로 묘사했다며 시청에 전화를 걸어 불만을 터뜨렸다. 글렌 로하스 시매니저는 팍스사에 6일 편지를 보내 이 드라마의 무책임과 경솔함을 강력하게 비난하면서 프로듀서가 이곳을 방문해 주택가격이 60만달러 이상으로 거래되고 있는 현실을 방영할 것을 촉구했다.
문제의 장면은 알콜 중독자 어머니로부터 쫓겨나 이 드라마의 배경이 된 뉴포트비치로 옮겨온 주인공 라이언 애트우드의 치노 집의 묘사 때문. 이 집이 잡초가 무성한 낡은 집 앞에는 매트리스가 널려져 있어 시 당국자는 자칫 이 장면이 시의 이미지로 연결돼 비즈니스를 유치에 악영향을 줄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한편 스티브 뉴포트비치 시장은 그저 오락으로 즐길 뿐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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