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는 검색대상에서 제외됐던 무게 16온스(28g) 이하의 항공 화물도 검색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미국 하원의원이 주장했다.
매사추세츠 출신의 에드 마키 하원의원은 국토안보부(DHS)로 보낸 서한에서 DHS가 항공 분야 안전의 허점을 메우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 “소형 화물을 검색하지 않아 국가 안전에 위협을 주는 것은 용납될 수 없으며 이는 시정돼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8일 밝혀졌다.
현행 지침에는 16온스 이하 화물은 검색대상에서 제외되도록 돼 있다.
마키 의원은 2001년 12월 알-카에다 조직원으로 알려진 영국인 신발폭탄 테러리스트 리처드 리드가 신발에 소형 폭발물을 장착한 채 파리에서 마이애미로 가는 아메리칸 에어라인 항공기에 탑승하려다 붙잡힌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항공화물 검색에 무게 한도를 두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항공화물 검색 강화 캠페인을 벌여온 미키 의원은 지난달 교통안전청(TSA)이 항공기 승객의 모든 화물을 검사하도록 하는 계획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는 수정안을 통과시키는데 성공했으며 현재 상·하원에서 최종 법안을 협의중이다.
모든 항공화물을 검사하려면 시행 첫해에는 장비구입과 인건비로 5억 달러의 추가 예산이 필요하다는 추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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