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골인 선교 한인교회가 나선다
▶ 황필남 선교사 워싱턴에 몽골인교회 개척
워싱턴 지역 한인 목회자들이 뜻을 모아 몽골 복음화를 위한 본격적이고 종합적인 선교 전략을 수립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원상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 홍원기 목사(맥클린한인장로교회), 윤희민 목사(락빌한인장로교회), 임용우 목사(성광장로교회), 유재유 목사(성마가감리교회), 이주영 목사(세미한장로교회), 조영진 목사(와싱톤한인교회) 등 한인 목회자들은 워싱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몽골인 전도를 시작으로 몽골 전체를 복음화 한다는 비전을 세우고 기도와 함께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현재 미주에는 1만여명의 몽골인들이 체류하고 있으며 워싱턴에만 1,000명 이상이 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나 이들을 대상으로 선교하는 단체나 교회가 전무한 상태.
마침 몽골에서 12년간 선교사로 활동하고 안식년차 워싱턴을 방문한 황필남 선교사의 헌신으로 지난 7월 22일 워싱턴 지역 최초의 몽골인교회가 탄생했다. 현재 임시로 성광교회에서 예배를 갖고 있는 이 교회는 황선교사가 콜로라도주 덴버와 시카고에 세운 교회에 이어 세번째가 된다.
황 선교사는 “대부분 불법체류자인 이들이 라마불교 등 타종교의 영향을 받기 전에 복음을 알 수 있도록 속히 예수를 전할 필요가 있다’며 한인 크리스천들의 관심과 지원 요청했다.
특히 훨스 쳐치 알링턴 블로바드 인근은 600-700여명의 몽골인들이 몰려있어 ‘몽골인 타운’으로 불리고 있는데 이 지역에서 두 한인교회가 몽골교회를 개척하려다 실패했던 적이 있다.
황 선교사는 “미국내 몽골인들은 신분, 의료, 언어, 자녀 등의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은 예수와 복음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어 좋은 선교 대상자들”이라고 강조했다.
몽골인들은 한인과 같은 계통의 우랄 알타이어를 사용하고 있어 6개월만 훈련 받으면 대화가 가능하며 한인 선교사들을 통해 많은 몽골인들이 예수를 영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12년간 30개 교회를 개척하고 1,300-1,500여명에게 세례를 주는 은혜를 체험한 황 선교사는 “이 지역에서 성령께서 강하게 역사히고 있다”며 “한인교회가 선교후원회를 조직해 적극 협력한다면 큰 힘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추진중인 선교후원회는 평신도의 가입도 가능하며 법률,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역에 자원 봉사자들이 필요한 상태다.
한국 외항선교회와 월드컨선선교회의 파송으로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1991년 몽골에 입국한 황선교사는 현재 안식년을 6개월 연장 받아 미주 몽골인교회 개척을 위해 힘쓰고 있다.
선교 후원 문의:(303)521-1868, (703)332-9698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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