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인봉사센터(이사장 김기영)가 14일 실시한 유방암 무료검진행사에 총 21명의 한인 여성들이 참가, 검사를 받았다.
봉사센터와 조지 워싱턴대 메디칼 센터 브레스트 캐어 센터가 공동주최, 애난데일의 메시아장로교회서 열린 검진 행사는 조지 워싱턴대 매모밴(GW Mammovan)을 제공받아 실시됐다.
봉사센터의 정영훈 건강 담당 전문가는"이번 매모그램 참가자는 40-50대 한인 여성이 대다수를 차지했다"며 "검사결과는 1-2달 후에 개별 통지된다"고 말했다.
이날 검사를 받은 이경자씨(61세, 애쉬번 거주)는 "한국일보를 보고 검진 행사에 참가하게 됐다"면서 "생업에 바빠 매모그램을 해보지 못하다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메릴랜드 저먼타운에서 온 김영미(46세)씨는 "수년전 친정 어머니가 자궁암에 걸려 고생하시는 걸 보고 검진에 참가하게 됐다"며 "자가진단법 활용과 함께 확실한 진단을 받으니까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지난 95년 처음 시작된 봉사센터의 유방암 무료 검진 행사는 한인여성의 유방암 조기 발견 및 예방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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