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명 TV토론’제안
허핑턴 세금 한푼 안내
가주 사상 최초의 주지사 소환 및 보궐선거의 후보가 135명으로 압축된 가운데 가주 총무처는 단일선거로는 사상 유례없이 후보자가 가장 많이 난립한 10월7일 선거를 제대로 실시하기 위해 투표지 작성등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주총무처는 앞으로 50여일 남은 기간동안 소환선거 비용으로 약 6,700만달러가 투입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방송 협회도 135명의 후보명단이 확정되자 14일 이들 후보들을 대상으로 오는 9월 17일 90분짜리 공개 TV 토론회를 새크라멘토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CSUS)에서 벌여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겠다고 발표했다.
그런가 하면 각종 여론조사를 통해 가장 당선이 유력시되는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부친의 나치당원 전력이 또다시 부상되고 애리애나 허핑턴은 세금 탈세 의혹 구설수에 올랐다.
후보등록 마감일까지 등록을 마쳤던 247명중 서류인증작업을 거쳐 투표지에 후보로 이름이 기재될 135명중 이름이 잘 알려진 후보로는 민주당에서는 크루즈 부스타만테가 있고 무소속 정치평론가 애리애나 허핑턴과 녹색당은 피터 카메조가 포함되어 있다.
공화당 후보로는 기업인 빌 사이먼과 배우 아놀드 슈워제네거외에 전 야구 커미셔너 피터 유베로스, 주상원의원 톰 맥클린톡이 있다. 그외에 빌보드 모델 앤젤린이나 아역배우 출신 게리 콜맨, 또 포르노 잡지 발행인 래리 플린트도 정식 후보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그러나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로 인기를 얻었던 배우 도널드 노베오나 최고령인 100세 나이로 출마했던 마틸다 스팩은 서류미비로 탈락된 112명에 포함되었다.
135명 후보들의 소속정당을 보면 50명이 민주당이며 공화당은 42명, 무소속이 32명으로 집계됐고 나머지는 녹색당과 자유당, 자주당등 군소정당 후보로 출마했다.
한편 LA타임스는 13일 녹색당의 피터 카메조 후보와 공동전선을 펴기로 한 애리애나 허핑턴 후보(무소속)의 탈세 의혹을 크게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탈세자들은 지방질만 가득한 고양이”라고 몰아붙였던 애리애나 허핑턴이 지난 2년 동안 주소득세를 한푼도 내지 않고 연방소득세 771달러만 납부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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